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와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구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대표이사 지대섭)가 후원하는『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138차 세미나가 5월 13일 오전 7시 호텔제이스에서 21세기대구경제포럼 회원, 기관 및 단체장, 대학교수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기업의 성공전략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노부호 서강대학교 교수는 “급격한 환경변화로 특징지어지는 정보화시대에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속하는 기업은 도전적이고 감동적인 비전과 행동지향적 문화가 있으며, 이런 기업에는 기업가정신이 충만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강의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급격한 환경변화의 시대 정보화시대는 불연속적 변화의 시대, 거꾸로 뒤집힌 세계라고 말하는 것처럼 상식이 아닌 역설의 시대라고 할 만큼 기업에게 빠른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주의, 통제, 특권, 규제 및 보호, 폐쇄, 보수 등과 같은 특징을 지닌 ‘구체제’에서 자유주의, 자율, 평등, 자율 및 경쟁, 개방, 개혁 등과 같은 특징을 지닌 ‘신체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crazy manager가 요구되는 시대 이런 역설의 시대에 요구되는 경영자는 good manager가 아니고 crazy manager이다. Crazy manager는 보통사람에게는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경영자다. 그는 과거를 타파하고 상식을 초월하여 큰 그림을 그리면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세상을 바꾸는 경영자이다. Crazy manager는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 유니클로의 야나기 회장 같은 사람이다.
창의와 도전이라는 기업가 정신 요구 정보화시대는 창조경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제는 물건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주고 문화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요구된다. 지금을 경험의 시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보다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통해서 창의와 도전이라는 기업가정신을 고양시켜 나가야 한다.
경영이란? 관리는 사람을 통해서 일을 수행하는 것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상충하는 여러 요소들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경영은 전략적, 체계적, 인간적 측면이 있다. 우수기업은 전략적으로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사업으로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BSC, ERP, 6시그마 등 여러 가지 경영기법을 활용하여 원가, 품질, 기술향상을 위한 process 중심의 목표관리를 통해서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자율에 기초를 두고 종업원의 개발과 성장을 지향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자 한다.
영속하는 기업은 기업가 정신 충만한 기업 영속하는 기업은 도전적이고 감동적인 비전과 행동지향적 문화가 있다. 이런 기업에는 기업가정신이 충만 되어있다. 비전은 우리가 여기에서 일생을 함께 보내면서 일 할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행동지향적 문화는 과거의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다.
조직내 기업가 정신 제고로 경쟁력 확보 한국경영의 문제점은 문화에 있다. 권위적, 폐쇄적, 통제적이다. 사람들이 튀는 것을 싫어하고 원만한 인간관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회의에서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잘 내지 않을 뿐 아니라 정보공유도 잘 하지 않는다. 눈치보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선호하고 나서서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실패에 대한 관용이 거의 없고 평가시스템이 연공서열이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개방적, 자율적 문화로 바꾸어 조직 내 기업가정신을 제고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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