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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 제31차 세미나 개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8-04-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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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지난 6일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영지원협의회(운영위원장 기일형) 제3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인 김재천 서강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격동의 한반도, 북한 비핵화는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 강연에서 김재천 교수는 “북한이 단지 생존과 체제보존이 목적이라면 수소폭탄, ICBM과 같은 고도화된 핵미사일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이 고도화된 핵미사일을 필사적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개입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무력화시키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 그럼에도 “그동안의 ‘핵은 결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에서 돌연 ‘비핵화 협상도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꾼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결국 트럼프 정부의 ‘최대압박(Maximum Pressure)’이 북한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 그리고 오는 4월, 5월 개최되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정치적 선언은 나올 수 있으나 기술적 차원의 이른바 일괄타결, 원샷딜(One Shot Deal)이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협상은 시간에 쫓기는 쪽이 더 많이 내놓게 마련이라며, “지금 아쉬운 쪽은 북한인데 한국 정부가 협상에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 김 교수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길고 지난하며 쉽지 않은 협상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는 한미동맹과 미국의 핵우산 지원 등을 모두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엄격한 비핵화 로드맵과 비핵화의 이행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 강연을 들은 기업 임원․부서장들은 “오늘 강의를 통해 북한이 생각하는 비핵화와 그들의 의도,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2010년 9월 2일 창립하였으며, 현재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15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이업종 간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기업실무 관련 경제․경영정보 제공, 업계 애로사항 수렴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급 관리자로서의 소양 및 업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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